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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신임 위원장, 암호화폐 규제 불확실성 해소 의지 표명

22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취임식에서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와 폴 앳킨스가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2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취임식에서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와 폴 앳킨스가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폴 앳킨스 신임 위원장은 25일(현지시각) SEC의 암호화폐 관련 회의에 참석,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할 방침을 밝혔다.

앳킨스 위원장은 SEC가 지난 수년간 규제 불확실성을 조장함으로써 암호화폐의 기술 혁신을 방해해 왔다고 지적하면서 “이 기술에 종사하는 시장 참여자들은 명확한 규칙 하에서 운영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SEC가 민주당 조 바이든 전 행정부에서 암호화폐 산업과 대립해 온 것과는 다른 기조다.

로이터는 SEC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입장을 완전히 바꿔 증권법을 암호화폐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앳킨스가 암호화폐 업계에 대해 유연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앳킨스 위원장은 미·중 무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SEC가 중국 기업의 거래를 중단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기업이 미국의 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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