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에이스 애널리틱 "AI·자율주행·IoT가 성장 견인...연평균 5.8% 성장"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업 인사이트에이스 애널리틱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 반도체 시장은 향후 예측 기간 동안 연평균 5.8%의 견고한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1년에는 660억6000만 달러(약 96조645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대만이 첨단 및 성숙 공정 기술 모두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반도체 강국으로 이미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TSMC(타이완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 컴퍼니)는 디지털 비디오 CD 플레이어, 디지털 TV, 게임 콘솔, 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소비자 전자제품부터 개인용 컴퓨터 및 주변기기, 정보 애플리케이션, 유무선 통신 시스템, 자동차 및 산업 장비까지 광범위하게 칩을 공급하며 시장을 '압도적으로' 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사이트에이스 애널리틱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만 반도체 산업은 AIoT, 5G, 고성능 컴퓨팅과 같은 신흥 애플리케이션의 성장과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력, 그리고 지속적인 풀 생산(full capacity) 가동이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더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대만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주요 기업으로는 TSMC 외에도 ASE 테크놀로지, AU 옵트로닉스, 미디어텍, 라이트온 테크놀로지,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이 손꼽힌다.
인사이트에이스 애널리틱은 "AI, 자율주행차, IoT, 5G 등 신기술 분야에서 반도체 소재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그리고 주요 기업들 간의 치열한 경쟁과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에 힘입어 반도체 산업은 예측 기간 동안 강력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 자동화의 가속화, 소비자 전자제품의 지속적인 성능 향상, 자동차 내 센서 사용 증가 등으로 인해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반도체 응용과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인사이트에이스 애널리틱은 보도자료에서 "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은 소비자 전자제품에 대한 더 큰 집중"이라며 "스마트폰 및 기타 소비재의 사용 증가는 공정 장비에 대한 투자 확대로 이어져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기여하는 또 다른 요소"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보고서는 전자 산업의 최신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에버틱 엑스포'가 오는 3월 27일 핀란드 탐페레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 행사는 주요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고 선도적 전문가들의 통찰력 있는 강연을 들을 수 있는 탁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