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천궁-II 다기능레이다’ 수출형 모델. 사진=한화시스템](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72417154106828edf69f862c1183381150.jpg)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8037억원, 영업이익 2193억원을 실현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78.9% 증가했다. 순이익은 29.8% 증가한 4452억원을 달성했다. 누적 수주 금액 증가로 매출이 늘었고 영업마진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사업별로 보면 지난해 방산 부문에서는 UAE 천궁-II 다기능 레이다(MFR)와 폴란드 K2 사격통제시스템 수출, 군의 핵심 통신 시스템인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 2차 양산 등 대형 사업들이 매출을 이끌었다.
ICT 부문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경영관리시스템(ERP) 구축 사업과 함께 금융솔루션 기반의 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시스템 구축 등 대외 사업이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한화시스템은 한국형 전투기(KF-21) AESA레이다 최초 양산, 기존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다기능 레이다(MFR) 수출 등을 바탕으로 실적을 보다 견고히 다져나갈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측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MFR과 소형 SAR 관측 위성을 앞세워 올해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수출을 확대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