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OLED 시장 확대 위해 맞손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과 협력해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퀄컴의 운전석 토털 솔루션 ‘스냅드래곤 콕핏’을 구현한 콕핏 체험 데모 키트 CEDP에 OLED를 공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CEDP에 34형 6K(6008X934) 와이드 OLED를 공급한다. 스냅드래곤 콕핏의 개인화된 인공지능(AI) 그래픽과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정보 등 다양한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시각적 구현을 지원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삼성디스플레이는 퀄컴과 협력해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전장 업체들에게 삼성 OLED를 알릴 계획이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차량의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기능이 고도화되면서 이를 시각화하는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 퀄컴의 우수한 차량용 칩셋과 소프트웨어를 효과적으로 구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