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분기 출하량은 8570만t으로 2023년 4분기 8630만t보다 1%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이다. 이에 따라 2024년 연간 출하량은 총 3억 2860만t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이후 최저치다.
서호주의 폭우가 4분기 생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했다.
경쟁사인 브라질 발레는 2024년 출하량을 3억2300만~3억3000만t으로 예상해 리오틴토가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 업체 자리를 발레에 빼앗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더욱이 리오틴토는 주요 광산의 고갈로 저품위 철광석(SP10) 비중을 높여 생산을 유지하고 있다. 저품위 철광석은 지난해 4분기 출하량의 25%를 차지했는데 2020년대 말까지 대체 광산이 생산에 나설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리오틴토는 세계 경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내며 향후 출하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오틴토는 2025년 출하량을 3억2300만t~3억3800만t으로 예상했다.
리오틴토 측은 실적발표를 통해 “지정학적 긴장과 노동력 부족 리스크가 남아있지만,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이 완만해지고 성장도 안정적이어서 견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