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톰 리 “S&P500, 내년 중반 7000 간다...연말엔 6600으로 조정”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12-14 06:39

9월 18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선거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고 쓰여진 모자가 전시돼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9월 18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선거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고 쓰여진 모자가 전시돼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톰 리는 미국 증시의 랠리가 내년에도 지속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내년 중반 70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13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랫의 창립자이자 리서치 책임자인 리는 그렇지만 내년 연간으로는 미국 증시가 2023년 및 2024년과 같은 강력한 흐름을 보이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는 11일자 리서치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보면서 S&P500 지수가 2025년 중반 지금보다 16% 정도 높은 7000포인트까지 오른 뒤 연말에는 6600포인트로 되밀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내년 연간으로 지수가 9.4% 상승할 것임을 의미한다.
리는 지난 2020년 팬데믹 이후 장기적인 낙관론을 유지하면서 명성을 얻었고 2023년과 2024년 미국 증시 랠리를 정확히 맞춘 바 있다.

그는 2025년에도 주식시장을 지지하는 긍정적 요인들이 있지만, 시장이 지난 2년 동안 보여준 것과 같은 인상적인 강세장을 이어가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S&P500 지수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과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언급했다.
리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연준이 고용시장 지원에 더 집중할 수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소득 증가를 촉진하는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러한 ‘연준 풋(put)’과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풋’ 정책으로 한 쌍의 ‘시장 풋’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준 풋’은 금융 시장이 어려울 때마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거나 양적완화에 나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증시에서 지지선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요인이다.
S&P500 지수는 올해 26% 이상 상승하며 2년 연속 20% 넘게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리는 그렇지만 역사적으로 이러한 랠리는 3년 차가 되면 수그러드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섯 차례의 앞선 사례 중에 다섯 번 모두에서 랠리 3년 차가 되면 하반기에 시장 상황이 악화됐다”고 언급했다.

리는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이 주식시장에 몇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관세가 내년 증시에 가장 큰 위험 요인이며, 정부 효율성 제고가 경제적인 타격을 주는 지출 삭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론자로도 유명한 리는 “비트코인 가격은 내년에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왕초보의 솔직 리뷰, 처음부터 픽업트럭이 똭!! 여심 저격에도 똭!! 쉐보레 콜로라도 신형
와~ 미쳤다!! 궁금했던 차 한 번에 다 타봤다. 현대모터스튜디오 하남의 역대급 전시 살펴보기
매력적인 신입생 폴스타4, 인기의 테슬라 모델Y에 도전장...여심에는 먹힐까?
"기아 K8의 매력에 홀딱 반하다"...한달 리뷰어의 솔직 고백
"뽑아가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든다" 섬세함으로 여심 잡은 볼보 XC90
이뿌다~~ 크기 무관,  '좋고 안 좋고는' 역시 '타'봐야 안다!!!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