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부에서 금리 인하 속도를 둘러싼 기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 FOMC의 금리인하 축소를 시사한 파월의 발언에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뉴욕증시 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등 가상화폐도 파월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위원이 19명이기 때문에 19개의 이유와 19개의 개별 전망이 있다”며 정책 판단의 다양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점도표의 중간값은 변하지 않았지만, 일부 위원들 사이에서는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준 내부에서 금리 인하 속도를 기존보다 더 늦추려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날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올해 금리 인하 횟수 전망이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됐지만, 개별 위원들의 금리 경로에서는 보다 신중한 접근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진행 상황 그리고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결과를 소화하며 하락 출발했다.
2월 PPI가 예상을 웃돈 것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2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0.7% 상승해 시장 전망치 0.3% 상승을 대폭 웃돌았다. 지난 1월에 전월 대비 0.5% 오른 데 이어 상승폭이 가팔라지고 있다.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도 전월 대비 0.5% 올라 예상치 0.3% 상승을 상회했다.이 수치는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으로 유가가 급등한 점이 반영되지 않은 것인 만큼 물가 상승률이 향후 더 가팔라질 수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기대가 약해지는 재료다.
국제 유가가 상승한 점도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란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와 이와 직결된 아살루예의 천연가스 정제시설 단지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미사일 폭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걸프 지역의 에너지 시설에 대해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국제 유가는 상승했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8일(현지시간) 미·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단기적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한 뒤 기자회견에서 "최근 몇주 사이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 지표가 상승했는데, 이는 중동지역의 공급 차질로 인한 유가 급등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