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금과 미국 국채 가격이 18일(현지시간) 동반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날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 금리를 예상대로 3.50~3.75%로 동결한 가운데 낙폭이 확대됐다.
연준은 점 도표에서 올해와 내년에 각각 0.25%포인트씩 한 차례씩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했지만 추가 금리 인하가 속도를 내기는 어려울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기준인 PCE(개인소비지출) 근원지수 올해 전망치를 지난해 12월 2.4%에서 이번에 2.7%로 상향 조정했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도 2.3%에서 2.4%로 높여 잡았다.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폭등이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겠지만 경제 역시 침체로 빠져들지는 않을 것이어서 금리를 서둘러 내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
유가가 지금보다 더 큰 폭으로 뛰면 금리 인하가 아예 없을 가능성도 예고하는 것이다.
고금리 지속은 이자가 없는 금과 더 높은 수익률로 발행되는 채권이 나올 국채에는 부정적이다.
그 여파로 금을 비롯한 귀금속 가격은 급락했다.
CNBC에 따르면 FOMC 뒤 오후 시장에서 금 선물은 2.39% 하락한 온스당 4888.50달러, 은 선물 가격은 3.54% 급락한 온스당 77.095달러를 기록했다.
백금은 3.68% 하락한 온스당 2057.90달러, 팔라듐은 5.82% 급락한 온스당 1538.00달러에 거래됐다.
국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소폭 올랐다.
기준물인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0.022%포인트 오른 4.224%, 2년 만기 수익률은 0.037%포인트 상승한 3.708%를 기록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