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하는 비자에 대한 면제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22일 닛케이아시아는 중국이 안정적 무역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외국 업체들과 담당자들의 비즈니스 목적 중국 방문을 돕기 위한 비자 규정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지방에 보낸 공문을 통해 중국이 더 많은 국가와 단기 비즈니스 비자에 대한 상호 면제를 모색함에 따라 협상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승 목적의 중국 무비자 입국은 현재 72시간~144시간에서 더 긴 시간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더 많은 국가들이 단기 비사업 비자 면제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무역 기업의 현금 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금융 기관의 적절한 신용 심사와 원활한 대출을 제공하도록 장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관대한 자금 지원을 촉구했다.
중국이 이런 조치에 나선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무역을 더욱 활발하게 촉진시켜야 하는 것이 당면 과제로 떠오른 상태다.
한편, 중국 산업부는 농특산물 수출을 확대하고 외국의 무역 제한 조치에 대응하는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수입과 관련해서는 에너지 자원과 주요 장비의 수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