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자이언츠 소프트웨어가 개발한 농장 경영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 '파밍 시뮬레이터 25'가 스팀 주간 동시 접속자 수 순위 10위에 올랐다.
자이언츠 소프트웨어는 이달 12일 '파밍 시뮬레이터 25'를 스팀을 통해 출시했다. 17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 13만5970명을 기록, 전작 '파밍 시뮬레이터 22'의 최다 기록인 10만5636명 대비 3만334명(28.7%) 많은 이용자가 몰렸다.
파밍 시뮬레이터 시리즈는 2008년 4월작 '파밍 시뮬레이터 2008'을 원작으로 해 17년 동안 여러 차례 후속작이 출시, 서비스되고 있는 농장 경영 시뮬레이션 시리즈다. 이번 신작에는 특히 '벼 농사' 기능과 더불어 치명적인 자연 재해 '토네이도', 편의성 기능 'GPS' 등이 추가돼 한층 다채로우면서도 편리하게 농사를 즐길 수 있다.
18일 기준 스팀 플랫폼에 등록된 리뷰 평점은 '대체로 긍정적(긍정적 리뷰 비율 73%)'이다. 부정적 리뷰를 남긴 이용자들은 대체로 버그가 심각할 정도로 많아 정식 버전이 아닌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에 가깝다는 평을 남겼다.
11월 3주차 스팀 플랫폼 전체의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17일 오후 11시 기준 3811만749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동일 시간 대비 20만5227명(0.54%) 늘어난 수치이나 역대 최다 기록인 올 9월 22일 3836만7277명과 비교하면 24만9783명(0.65%) 적은 수치다.
파밍 시뮬레이터 25 위로 이용자 수 톱 9을 살펴보면 크래프톤의 '펍지: 배틀그라운드'가 '도타 2'를 제치고 다시 2위에 오른 것 외에는 순위 변동이 없었다.
지난주 이용자 수 10위에 올랐던 엔씨소프트(NC) '쓰론 앤 리버티(TL, 13만3161명, 이하 17일 기준 스팀 최다 동시 접속자 수)'가 11위에 자리 잡았다. '스타듀 밸리(11만4291명)'과 '몬스터 헌터 월드(10만4488명)', '발더스 게이트 3(10만4134명)', '워 썬더(9만4234명)' 등이 그 뒤를 따랐다.
국산 게임 중 '배틀그라운드'와 'TL' 외 주요 게임들을 살펴보면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2만3205명)'이 83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2만1575명)'가 88위, 넥슨 '더 파이널스(1만9925명)'가 99위에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