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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정책 총괄 기관, 경기 부양에 나섰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소비·녹색 전환 중심 행동 계획 발표 예고
증시, 경기 부양 기대감에 들썩...거래량 폭증, 신규 계좌 개설 급증

박정한 기자

기사입력 : 2024-10-09 18:04

중국, 미국금리 내리자 경기부양에 총력.                     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미국금리 내리자 경기부양에 총력. 사진=로이터

중국이 경기 회복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최고 경제 기획자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까지 경기 부양에 합류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NDRC는 소비와 녹색 전환을 중심으로 하는 행동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중국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NDRC는 중국의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이번 경기 부양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NDRC는 소비와 녹색 전환을 중심으로 하는 행동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내수 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상하이 금융법률 연구소의 푸 웨이강은 모든 정부 기관이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동원될 것이라며 주식 시장보다 더 나은 신뢰 지표는 없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다. 국경절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7일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폭증했다. 신규 계좌 개설도 급증하고 있다.

증권 시보에 따르면, 시노링크 증권의 계좌 개설 예약 건수는 전월 대비 150% 급증했다. 민생증권의 신규 계좌 신청 건수도 전날보다 4배 늘었다.

전문가들은 NDRC가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UBS의 왕 타오는 1.5조~2조 위안(약 260조~340조 원) 규모의 재정 부양책이 곧 시작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중국의 경기 부양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중국의 경기 부양은 한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가 회복되면 한국의 대중 수출이 늘어나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의 부동산 시장 침체 등 불안 요인이 여전해 중국 경제의 회복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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