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게임 데디터 분석 플랫폼 오피지지(OP.GG)와 '펍지: 배틀그라운드(배그)'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 관계자들은 지난 2일 서울 강남 소재 크래프톤 오피스에서 협약식을 열었다. 이후 오피지지 사이트에 '배그' 공식 e스포츠 페이지를 론칭하고 관련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경기장 브랜딩, SNS 이벤트 등 마케팅 협업 △대회 별 프로 선수 공식 데이터 제공 △리그 참가팀 별 '파워 랭킹' 추산 △가상 시뮬레이션 시스팀 '판타지 리그' 도입 등이 언급됐다.
판타지 리그, 혹은 판타지 스포츠는 프로 스포츠의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한 일종의 가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해외에선 특히 미국의 프로스포츠 팬들을 중심으로 팬층이 형성돼 있다. e스포츠 분야에선 미국의 밸브 코퍼레이션이 자사 게임 '도타 2' 기반 e스포츠 판타지 리그를 지원하고 있다.
이민호 크래프톤 e스포츠 총괄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오피지지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친화적인 배그 e스포츠 서비스를 선보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