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9이 미국 항공 당국으로부터 비행을 승인 받았다.
30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스페이스X가 전날 FAA에 요청한 팰컨9의 비행 활동 복귀에 대해 비행 임무에 다시 사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앞서 28일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타링크 위성을 탑재한 팰컨9이 발사된 뒤 분리된 1단 추진체가 하강하면서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FAA는 당일 팰컨9의 추가발사 계획을 중단시키고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또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팰컨9의 발사를 금지한 바 있다.
FAA가 다시 팰컨9 발사를 승인하면서 폴라리스 던 프로젝트는 조만간 다시 시도될 것으로 전망된다. 폴라리스 던 프로젝트는 민간 우주비행 프로젝트로 민간인 최초 우주유영을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다 .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