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새로 출시된 '원스 휴먼'과 확장팩이 업데이트된 '패스 오브 엑자일(PoE)', 6월 말 확장팩이 추가된 '엘든 링' 등 게임 3종이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꾸준히 이용자 수 톱10을 지키고 있다.
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세 게임은 8월 두번째 일요일인 11일 기준 15만명의 최다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해 8위부터 9위까지를 지켰다. 세 게임 모두 출시 혹은 확장팩 출시 후 줄곧 이용자 수 톱10 자리를 지킨 것이다.
크래프톤의 '펍지: 배틀그라운드'는 지난주 업데이트 붐에 힘입어 치고 올라갔던 '바나나'로부터 1주 만에 3위 자리를 되찾았다. 락스타 게임즈의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5'가 7위로 올라서는 등, 이용자 수 톱10 게임 사이에 작은 순위 변동만 있었다.
동시 접속 11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페이스펀치 스튜디오의 '러스트(12만8651명, 이하 11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수)'가 차지했다. 라리안 스튜디오 '발더스 게이트 3(11만6712명)', 컨선드에이프 '스타듀 밸리(11만4970명)', 더 펀 핌스 '세븐 데이스 투 다이(10만531명)'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스팀 전체의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한국 시각 11일 오후 11시 기준 3427만6301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인 4일 동일 시간 대비 26만3220명(0.76%) 줄어든 수치다.
국산 게임 중 '배틀그라운드' 외 주요 게임들의 순위와 동시 접속자 수를 살펴보면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8만2544명)'와 '더 파이널스(1만6937명)이 각각 18위와 104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 아크(2만6422명)'가 68위, 아이언메이스 '다크 앤 다커(2만5643명)'가 70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1만9659명)'이 85위, 위메이드 '미르4(1만7802명)'가 94위, 펄어비스 '검은사막(1만7334명)'이 101위에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