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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월가 공포지수', 3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아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8-02 09:17

2021년 4월 16일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뉴욕 증권거래소 밖에 월스트리트 간판이 보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1년 4월 16일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뉴욕 증권거래소 밖에 월스트리트 간판이 보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며 1일(현지시각) ‘월가 공포지수’가 3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CBOE(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는 한때 4월 19일 이후 최고치인 19.48을 기록했다. 지수는 장 후반 상승 폭을 일부 내주며 18.59로 마감했다.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 7월 제조업 지수와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자 투자자들의 경기 둔화 우려가 한층 커졌다.
지표 부진으로 이날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1.4%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3% 급락 마감했다.

VIX 지수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평균 13.96을 기록하며 대체로 하향 안정 흐름을 보였다. 지수는 그렇지만 최근 몇 주 동안 기업 이익 및 경제 성장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증폭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S&P500 지수가 지난달 16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5667.20포인트 대비 약 4% 하락하면서 최근 VIX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VIX 지수는 연초 대비 약 14% 상승했다.
옵션 분석업체인 트레이드 얼러트(Trade Alert)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약 150만 건의 VIX 옵션 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일일 평균 거래량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날 급등으로 VIX 지수는 장기 평균인 19.5에도 한 발 더 다가섰다.

한편, VIX 지수의 예상 변동성을 측정하는 VVIX 지수도 이날 16.93포인트 상승한 111.18로 마감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 VIX 지수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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