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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빈도 주식 거래자 수수료 10배 인상 검토

성일만 기자

기사입력 : 2024-07-27 06:08

중국 상하이의 증권사 전광판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상하이의 증권사 전광판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은 소매 투자자가 지배적인 자국의 주식 시장에서 공정성을 위협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일부 고빈도 거래에 대한 수수료를 최소 10배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6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위원회(CSRC)와 주식거래소는 매수 및 매도 주문에 대해 0.1위안(1.4센트)의 수수료를 최소 1위안으로 인상하는 계획에 대해 일부 시장 참가자들과 논의했다고 익명의 소식통들이 전했다.
규제 당국은 또 계좌의 월 거래율이 총 보유량의 4배 미만일 경우 면제를 부여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자동 거래를 생성하는 뮤추얼 펀드에 대한 불필요한 영향을 피하는 수준이다. 초안은 여전히 수정 중이며 최종 버전은 변경될 수 있다.

이러한 제안은 올해 초 만든 새로운 규칙에 이어 나왔으며, 당국은 비용을 인상하여 고빈도 거래를 늦추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수수료의 상당한 인상은 이미 올해 초 단기 매도에 대한 엄격한 규제로 타격을 받은 일부 양적 헤지펀드의 수익을 더욱 감소시킬 것이다.

프로그래밍된 거래는 중국 주식 시장 거래량의 약 29%를 차지하며 이러한 투자자는 국내 A주식의 약 5%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그래밍된 거래는 시장 유동성을 개선할 수 있지만, 이는 소규모 투자자들에 비해 기술, 정보 및 속도에서 명백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으며 특정 시점에서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CSRC는 4월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말했다.

당국은 고빈도 거래자들에게 추가 보고 요구 사항을 부과하고 수수료를 인상하여 "과도한 이점"을 억제하고 시장 공정성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의 상위 양적 펀드들은 이달 초 이 부문에 대한 "오해"에 대응하여 드물게 기사를 발표하며 업계를 방어했다.
중국의 주식 거래소는 한 계좌를 통해 초당 300건 이상의 주문 및 취소 또는 하루에 20,000건 이상의 요청을 고빈도 거래로 정의했다. 이러한 계좌는 올해 6월 30일 기준으로 약 1600개로 20% 감소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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