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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3% 내외 급락...가자 휴전 기대감·달러화 강세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7-20 08:15

2024년 6월 27일 텍사스주 스탠턴의 들판에 나와 있는 오일 펌프 잭. 사진=AFP/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6월 27일 텍사스주 스탠턴의 들판에 나와 있는 오일 펌프 잭. 사진=AFP/연합뉴스
국제유가가 19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3% 내외로 급락했다.

가자지구의 휴전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달러화 강세로 하락 압력이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지난 6월 초 이후 최대 일간 하락 폭을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69달러(3.25%) 하락한 배럴당 80.1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2.48달러(2.91%) 하락한 배럴당 82.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자재 시장 전반의 약세 분위기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사이버 보안 프로그램 업데이트 문제로 마이크로소프트 시스템이 중단되면서 기업 및 공공 서비스 컴퓨터 시스템 가동에 차질을 빚었지만, 원유 선물 거래는 이어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사이에 휴전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가 휴전을 끌어내고, 인질을 집으로 돌려보내며,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구축하기 위해 합의를 끌어내는 데 있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유엔 최고재판소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한 판결문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영토 및 정착촌 점령은 불법이며 가능한 한 빨리 철회되어야 한다고 밝혀 분쟁 종식 기대감을 강화시켰다.

달러 강세도 유가 하락을 재촉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미국 노동시장과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발표된 뒤 달러 지수가 상승해 유가를 압박했다“고 말했다.

이번 주 발표된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은 4.7%에 그친 점도 석유 수요 둔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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