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다 하더라도 자신의 임기를 마칠 것이라고 선언했다.
15일(현지시각) 로이터는 파월 의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임기 동안 연준을 떠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워싱턴 DC 경제 클럽에 참석, "2026년 5월 임기가 끝나기 전에 연준을 떠날 계획이 없다. 의장 임기를 모두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벌어진 트럼프 총격 피습에 대해선 "우리나라에 슬픈 날"이라며 "우리는 정치적 사항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백악관에 재입성할 경우 파월 의장을 3연임 시키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