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한국의 전 세계 선박 수주 점유율은 25%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5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상반기 전세계 누계 수주는 2401만CGT(표준화물선환산통수, 903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71만CGT(1120척) 대비 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한국은 594만CGT(132척)로 점유율 25%, 중국은 1540만CGT(615척)로 64%를 기록하여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각각 9%, 12% 증가했고 시장점유율 또한 3%p, 8%p 상승했다.
지난달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243만CGT(100척)이며, 전월 211만CGT 대비 15% 증가했고, 전년 동기 442만CGT와 비교해서는 45%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22만CGT(8척, 9%), 중국은 190만CGT(74척, 78%)를 수주했다..
6월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36만CGT 감소한1억3335만CGT이며, 한국 3829만CGT(29%), 중국이 6895만CGT(52%)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한국은 86만CGT, 중국은 4만CGT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한국은 81만CGT 감소, 중국은 1011만CGT가 증가한 수치다.
한편, 6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87.23으로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
이는 작년 6월(170.91)에 비해 10%, 2020년 6월(126.93)과 비교하면 48% 상승한 것이다..
선종별 선가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2억6400만달러,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억 30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2000~2만4999TEU, 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은 2억6850만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