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가 버추얼 유튜버(버튜버)들을 위한 전문 공간 '브이스퀘어(V-SQUARE)'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브이스퀘어는 오는 7월 31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3층에 들어선다. 팝업 공간과 테마 카페, 상설 MD(머천다이징) 매장, 스토리텔링 전시 공간, 상영관 등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오픈을 기념해 롯데시네마는 국내외 버튜버 다섯 팀과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식 X(트위터)에는 이들 중 첫 멤버로 일본의 언네임드(Unnämed)가 공개됐다. 언네임드는 올 5월 국내 서브컬처 행사 일러스타 페스에 공식 게스트로 함께하기도 했다.
롯데시네마는 그간 일본의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국내에선 스텔라이브의 멤버 '아이리 칸나'와 '아야츠노 유니', 브이럽(V-LUP)의 멤버 '이주인', 브이리지 등 버튜버 그룹들과 협력해 콘서트 상영, 테마 이벤트 등을 전개해왔다.
진성규 롯데컬처웍스 컬처스퀘어기획팀장은 "브이스퀘어가 국내 최초의 버튜버 전용 공간으로서 콘텐츠 업계에 신선한 패러다임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롯데시네마는 앞으로도 혁신적 콘텐츠 기획을 통해 멀티플렉스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