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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美 재무 “인플레, 내년 들어 연준 목표 2% 대로 내려갈 것”

김현철 기자

기사입력 : 2024-06-25 08:25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사진=야후파이낸스이미지 확대보기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사진=야후파이낸스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위한 전제로 삼고 있는 2%대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전망했다.

옐런 장관은 2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를 갖고 “내년 들어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목표로 하는 2% 대로 내려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연준 의장 출신인 그는 연준이 어느 시점에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미국 경제는 성장률은 둔화됐지만 탄탄한 상태라고 본다”며 이같이 내다봤다고 야후파이낸스는 전했다.

옐런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해 12월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내년 말까지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 2%를 향한 울퉁불퉁한 길 위에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지나치게 높고 향후 경로도 불확실하다"고 말한 바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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