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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콜린스 "2% 인플레 목표 달성, 더 오래 걸릴 것"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5-09 07:06

미국 워싱턴 DC 연방준비제도 건물 바닥의 연방준비제도 문양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워싱턴 DC 연방준비제도 건물 바닥의 연방준비제도 문양 사진=AP/연합뉴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8일(현지시각) 수요를 억제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랫동안 높게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콜린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콜린스 총재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행한 연설에서 “최근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의 상승세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커질 때까지 정책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콜린스 총재의 발언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복귀하는 데 필요한 신뢰를 얻기 위해 연준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연준은 지난주 회의에서 기준 금리 목표 범위를 지난 2001년 이후 최고치인 5.25~5.50% 사이로 유지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면서 연준이 언제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당시 파월 의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콜린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 데에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정책을 위해 미리 정해진 경로는 없으며, 광범위한 정보에 대한 체계적이고 총체적인 평가에 기반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콜린스는 이어 지난해 물가 상승의 상당 부분은 상품 가격이 주도했으나 이러한 추세가 같은 속도로 지속될 것 같지는 않다고 언급했다.

콜린스는 현재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적당히 제약적”이라면서 “정책이 생각했던 것보다 최근에 더 제약적이어서 아직 완전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콜린스 총재는 올해 연준의 금리 정책 표결에서 투표권은 없는 위원이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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