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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공수부대 "호르무즈 장악 명령"... NYT 긴급뉴스

"국제유가 다시 100달러 돌파"
트럼프 /사진=백악관 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사진=백악관
트럼프 공수부대 "호르무즈 장악 명령"... NYT 긴급뉴스
미국과 이란간에 종전 협상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수 천명의 공수부대를 투입해 호르무즈 장악 명령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뉴욕타임스(NYT)가 국방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군 고위 당국자들이 미 육군 82공수사단 소속 전투여단과 사단본부 인원 일부를 이란 작전에 배치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보도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국제유가가 다시 100 달러 위로 치솟았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과 다우 선물도 조정을 받고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화폐도 요동치고 있다.

공수부대는 신속한 투입이 장점이지만 자체 방호 능력이 약해 적의 공격에 취약하고 군수 지원 문제로 작전 지속 능력이 약하다는 단점도 있다. 이미 이란을 향해 이동 중인 해병대가 먼저 하르그섬 점령 작전에 투입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에 배치된 제31해병원정대 병력 약 2천500명이 먼저 출발해 이란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이어 미국은 추가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주둔 중이던 2천200명의 해병원정대와 군함 3척을 중동으로 출발시켰다. NYT는 전직 미군 지휘관들이 하르그섬 비행장이 최근 미군 폭격으로 손상된 상태여서 비행장과 여타 기반 시설을 긴급히 복구하는 전투공병 작전을 펼칠 수 있는 해병대가 먼저 투입될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전했다.

실제로 트럼프는 5천명에 달하는 해병원정대를 이란 방향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여기에다 3천명의 정예 공수부대를 더 투입한다는 것이다. 이미 2개 해병원정대가 강승상륙함 등 군함에 탑승한 채 중동으로 이동 중인 상황에서 3천명의 공수부대까지 증원되면 미군이 이란 전쟁에 투입할 수 있는 지상군 병력은 모두 8천명에 달하게 될 전망이다. NYT는 이들 병력이 이란 석유 수출 핵심 기지인 하르그섬 장악 작전에 투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호르무즈 해협 장악을 위해서는 하르그섬 상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관련해 NYT는 미군이 82공수사단 산하의 신속대응군(IRF) 약 3천명의 여단이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기지인 하르그섬 장악에 투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82공수사단 신속대응군은 2020년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피습 대응,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수 작전,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동유럽 전선 방어 등에 투입된 적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중지시키기 위해 이란 원유 수출의 90%가 이뤄지는 하르그섬을 점령하는 방안을 오래전 부터 추진해왔다. 페르시아만 깊숙한 곳에 있는 하르그섬은 호르무즈 해협를 반드시 통과해야한다. 미국이 이곳을 장악하면 이란 원유 수출 능력에 중대한 타격을 줄 수 있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도록 하는 강한 압박용 지렛대가 될 수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동전쟁 해결을 위해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앞서 예고한 이란 발전소 공격을 5일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3주 넘게 군사 충돌을 이어오던 미국과 이란이 협상에 나섰다는 사실을 밝힌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협상 결과가 외교적 해결과 전쟁 확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자신들에 대한 공격 재발 방지 약속 및 배상을 요구해온 이란 측은 협상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린 '멤피스 안전 태스크포스 원탁회의' 행사에서도 "결국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우리는 5일의 시간을 주기로 했고, 그 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오전 통화를 하고 이란과의 협상 개시 상황과 종전을 위한 합의 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악시오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 사실을 부인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강요된 전쟁이 계속된 지난 24일 동안 미국과 어떤 협상이나 대화도 없었다"고 밝혔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이란 측 협상자로 거론됐던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도 엑스(X)에서 "미국과 어떤 협상도 없었다"며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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