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국내 게임 개발사 엔픽셀과 차기작 MMORPG '이클립스: 디 어웨이크닝'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 관계자들은 지난 4일 경기도 분당 서현 소재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 계약식을 체결했다. 현장에는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부문 대표와 엔픽셀 측의 배봉건·정현호 공동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클립스'는 언리얼 엔진 5로 개발한 PC·모바일 MMORPG다. 쿼터뷰 시점을 채택했으며 땅의 높낮이와 특수 기물 등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략적 플레이 요소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엔픽셀은 2021년 1월, 3D 카툰 렌더링 그래픽 오픈월드 MMORPG '그랑사가'를 데뷔작으로 선보인 신생 게임 개발사다. 이클립스 외에도 현재 3D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를 개발 중이며, 이 게임은 카카오게임즈가 배급을 맡을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자회사 스마일게이트RPG서 개발한 쿼터뷰 MMORPG '로스트아크'를 2018년부터 6년 동안 성공적으로 서비스해왔다. 이클립스 외에도 또 다른 국내 개발사 NX3게임즈와 MMORPG '로드나인' 배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부문 대표는 "이클립스는 MMORPG 베테랑 개발진의 전문 역량이 돋보이는 기대작"이라며 "스마일게이트가 축적해온 퍼블리싱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계 게임 팬들에게 이클립스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