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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올 2분기 투자은행 분야 수입 25~30% 증가 예상

1분기에 투자은행 분야 수입 27% 증가

국기연 워싱턴 특파원

기사입력 : 2024-06-13 09:31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체이스가 12일(현지 시각) 올해 2분기에 투자은행 분야 수입이 25~3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체이스가 12일(현지 시각) 올해 2분기에 투자은행 분야 수입이 25~3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 체이스가 올 2분기에 투자은행 분야 수입이 25~3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2일(현지 시각) 밝혔다. 트로이 로흐보 상업과 투자은행 담당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자본 시장이 극단적인 강세를 보였고, 프랜차이즈 계약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전체 거래 수입은 5% 안팎의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이 은행이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JP모건 체이스의 올해 1분기 거래 수입은 5%가 감소해 80억 달러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로이터는 “이 은행의 투자 부문 수입이 1분기에도 27%가 증가해 20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 은행 이사회는 로흐보 공동 CEO를 월가의 황제로 군림해온 제이미 다이먼 회장의 유력한 후계자로 지목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다이먼(68) 회장은 최근 이미 언급해 왔던 5년보다 짧은 기간 내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임을 시사했다.
다이먼 회장은 지난달 말 JP모건 투자자 행사에서 남은 임기에 관한 질문에 "(임기) 일정이 더는 5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이먼 회장이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그의 임기 관련 발언이 기존과 달라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적했다.

다이먼은 2005년부터 19년간 JP모건을 이끌어왔고, 그동안 잔여 임기 관련 질문에 항상 '5년'이라고 농담조로 답해왔다. 다이먼 회장의 뒤를 이을 승계 후보로는 제니퍼 펩색 상업·투자은행 공동대표, 메리언 레이크 소비자뱅킹 부문 대표 등도 거론되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JP모건 체이스미국 경영학 전공 학생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가장 이상적인 직장으로 꼽혔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글로벌 인적자원(HR) 컨설팅 업체인 유니버섬 설문조사 결과 JP모건이 이상적 직장이라고 답한 비율은 13.81%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2위에서 한 단계 올라섰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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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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