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유튜버(버튜버) 플랫폼 '마스코즈' 운영사 오버더핸드가 가치 투자 플랫폼 '알트타운' 운영사 비트블루와 업무협약 양해각서(MOU, Memorandum of Understaning)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휴 이후 양사는 마스코즈와 알트타운을 연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각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상호 소개, 교차 이용을 장려하는 한 편 마스코즈 버튜버 IP를 바탕으로 알트타운 홍보 콘텐츠도 제작할 예정이다.
마스코즈는 버튜버용 아바타 커스터마이징부터 모션 캡처, 방송 플랫폼 송출, 시청자와 상호 작용 콘텐츠까지 제공하는 이른바 '토탈 솔루션'을 지향하고 있다. 게임 내 주요 서비스를 별도 과금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를 특징으로 한다.
알트타운은 버추얼 셀러브리티 가치 성장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현재 '숲튽훈'과 '오바', '도쥬', '사공이호' 등이 베타 서비스에 참여했으며 오는 9월 정식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주상식 비트블루 대표는 "마스코즈의 기술력과 알트타운의 사업 모델이 결합하면 버튜버들에게 보다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본다"며 "양사 각각의 강점들로 시너지 효과를 내 버추얼 셀럽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규승 오버더핸드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마스코즈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한편 버튜버들의 창의적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며 "버튜버 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