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AR의 교육적 활용은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학교와 교사가 당장 고민해야 할 당면 과제이고, 그렇기 때문에 교사들을 위한 VR·AR 연수가 필요하다" (CDL 디지털리터러시협회 김묘은 대표)
"2022 개정 교육 과정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과 VR·AR 활용 미래형 수업은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에 필수적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반문섭 연구위원)
“교육계를 포함한 VR·AR 생태계 구성원 모두와 협력해 시장이 요구하고 이용자들에게 유용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메타코리아 최영 메타 글로벌 비지니스 그룹 총괄)
CDL 디지털리터러시협회(회장 박일준)는 5월 31일 메타코리아(대표 김진아)와 서울시교육청이 후원하는 ‘VR·AR 활용 교육’ 연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미래 교육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메타코리아 멀티룸에서 교사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교사들이 VR·AR을 활용한 미래형 수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VR·AR 기기를 교육 현장에서 활용하고자 하는 교사 60여 명이 참여했다.
국내 최초의 여성 VR 아티스트인 피오니 작가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VR·AR 기기를 활용한 교과 연계 교육 사례, VR·AR 교육 프로그램 활용 실습, 가상 융합 교육 자료 소개 및 활용법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반문섭 연구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2022 개정 교육 과정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과 VR·AR 활용 미래형 수업은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에 필수적이다"라며 “VR·AR은 직접 가볼 수 없는 세계 문화 유적지로의 현장 체험학습이나, 화재·지진 등의 안전교육 등 교실에서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므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VR·AR 활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연수를 후원하고 장소를 제공한 메타코리아 최영 메타 글로벌 비지니스 그룹 총괄은 “메타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는 기업”이라며 “기업의 기술은 이용자와 함께 성장하기 때문에 메타는 항상 이용자들의 경험과 요구에 귀 기울인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계를 포함한 VR·AR 생태계 구성원 모두와 협력해 시장이 요구하고 이용자들에게 유용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CDL 디지털리터러시협회 김묘은 대표는 “VR·AR이 교육적으로 유용하다는 것은 모든 교사가 알지만 아직 학교 보급률이 높지 않다”며 “무엇보다 기기가 있어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다"라고 아쉬워했다. 또 "VR·AR의 교육적 활용은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학교와 교사가 당장 고민해야 할 당면 과제이고, 그렇기 때문에 교사들을 위한 VR·AR 연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리터러시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사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와 VR·AR 활용 교육 연수를 기획할 예정이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