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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 나가는 수입 소형차는?”...‘MINI 컨트리맨’ 소형 세그먼트서 단독질주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4-05-30 18:12

미니 컨트리맨 사진=BMW그룹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미니 컨트리맨 사진=BMW그룹코리아
소형차 인기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수입 소형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차가 있다. 바로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의 대표 SUV 미니 컨트리맨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니 컨트리맨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하며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 높은 활용성과 강력한 주행 성능으로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아우르는 ‘가장 합리적인 MINI’로 평가받는 이 모델은 3세대 신형 출시가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인기에 힘을 실는다.

중대형 차량을 선호하는 한국에서도 10위권에 안착한 유일한 소형차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MINI 샵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 진행 중인 3세대 완전변경 모델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신차 출시가 예고된 시점에도 불구하고 미니 컨트리맨의 판매량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뛰어난 상품성에 있다고 분석된다. 소형 SUV임에도 성인 5명이 승차 가능한 넓은 실내와 넉넉한 적재 공간, 그리고 13cm 이동하는 뒷좌석 등 높은 활용성이 돋보인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50ℓ에서 최대 1390ℓ까지 확장돼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화된 기능도 충실하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를 기본 제공하며, ‘MINI 커넥티드’를 통해 ‘MINI 텔레서비스’,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 ‘리모트 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미니의 트윈파워 터보 기술과 사륜구동 시스템 ALL4가 제공하는 강력한 주행 성능도 미니 컨트리맨의 매력 중 하나다. 모델별로 최고출력 136마력에서 192마력, 최대토크 22.4kg·m에서 28.5kg·m를 발휘하며, 주행 상황에 따라 뒷바퀴로 최대 50%의 구동력을 배분해 언제나 최적의 접지력을 제공한다.
미니 컨트리맨의 높은 상품성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미니 컨트리맨은 총 8만3392대로, 2022년의 7만5369대와 비교해 11% 증가했다. 이는 3세대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의 공개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다.

올해도 MINI 컨트리맨은 4월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1만3468대 판매됐으며, 이 중 한국에서 판매된 물량은 8%를 차지했다. 한국 시장이 미니 브랜드에게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한국은 중대형 차량을 선호하는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미니는 유일하게 수입차 판매 순위 10위권 내에 안착했다. 지난해 10위, 올해 1-4월까지는 2위를 기록했다. 소형차 시장의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2세대 부분변경 미니 컨트리맨을 한국에서 최초 공개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도 했다.
미니 코리아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의 국내 출시를 예고하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순수전기차로서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커진 차체와 넓어진 공간,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강력한 주행성능 등 수준 높은 진화를 보여줄 예정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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