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에어버스, 사우디와 100대 규모 'A320' 신규 계약…보잉에 '찬물'

최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4-05-21 17:08

에어버스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항공사로부터 총 100대 규모의 A320 시리즈 항공기의 신규 발주 계약을 따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에어버스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항공사로부터 총 100대 규모의 A320 시리즈 항공기의 신규 발주 계약을 따냈다. 사진=로이터
에어버스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항공사로부터 100대 이상의 신규 항공기 주문을 받으면서 보잉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20일(현지 시각) 에어버스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항공사 사우디아 그룹이 총 105대 규모의 에어버스 A320네오 시리즈 항공기 추가 확정 주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문은 A320네오 12대와 A321네오 93대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사우디아 그룹의 에어버스 A320네오 계열 항공기 주문 잔고는 총 144대로 늘었다.
이번 거래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 항공 포럼을 통해 공개됐다. 에어버스와 사우디아 그룹 양측은 정확한 거래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로이터는 항공 포럼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번 거래 규모가 약 190억 달러(약 25조 88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브라힘 알 오마르 사우디아 그룹 사무총장은 로이터를 통해 “이번 주문이 사우디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는 2030년까지 1억50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사우디 국가 관광 전략’을 세운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새로운 국영항공사 리야드 항공을 출범하고, 새 항공사가 사용할 기종으로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 78대를 신규 주문했다. 또 새로운 지역 허브 공항으로 기능할 수 있는 활주로 6개 규모의 신규 대형 공항 건설 계획도 발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보잉은 지난해 사우디와의 거래를 바탕으로 추가 항공기 발주를 기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에어버스가 보잉의 지난해 거래를 뛰어넘는 신규 물량을 따내면서 보잉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평했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
"기아 K8의 매력에 홀딱 반하다"...한달 리뷰어의 솔직 고백
"뽑아가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든다" 섬세함으로 여심 잡은 볼보 XC90
이뿌다~~ 크기 무관,  '좋고 안 좋고는' 역시 '타'봐야 안다!!!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산으로 가는 바캉스에 잘 어울리는 차, 프리미엄 오프로드 랜드로버 디펜더 90
"바캉스 갈 땐 오픈카만한 게 없지~"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