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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당국, 4명 사망 캘리포니아 빈패스트 충돌 사고 조사 착수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한 소매점에 빈패스트 전기자동차 로고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한 소매점에 빈패스트 전기자동차 로고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자동차 안전 조사관들이 지난 4월 캘리포니아 플레즌튼에서 4인 가족이 사망한 빈패스트 VF 8 전기차 충돌 사고를 조사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4월 24일 발생한 충돌 사고와 이후 화재를 조사할 예정이다. NHTSA에 접수된 불만 사항에 따르면, 13세와 9세 자녀와 함께 부부가 사망한 이 사고에서 스티어링 문제가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플레즌튼 경찰은 단독 차량 사고로 운전자가 통제력을 잃고 큰 참나무와 충돌했으며, 과속이 사고 요인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미국에서 차량 판매를 시작한 베트남 자동차 제조업체 빈패스트는 아직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NHTSA는 일반적으로 새로운 기술 및 기타 잠재적인 자동차 안전 문제에 대해 매년 100건 이상의 특별 충돌 조사를 실시한다.
사고 후 NHTSA에 제출된 불만 사항에는 스티어링 휠이 자동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였지만,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다시 제어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경찰은 현지 언론에 이 가족이 해당 차량을 소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테크크런치가 월요일에 처음 보도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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