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비자들이 선정한 가장 만족도가 높은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브랜드로 삼성 갤럭시가 선정되었다.
16일(현지시각) 네덜란드 매체 스마트폰매거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은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발표한 '2023∼2024년 소비자 만족도' 보고서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83점을 받아 단독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획득한 83점은 지난 2023년 81점에서 2점 상승한 수치다.
ACSI는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미국의 권위 있는 시장 조사 기관이다. 이 기관은 매년 20만 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직접 인터뷰를 실시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한다. 최근에 실시된 조사에서는 삼성의 상승세가 '운영체제의 편리한 사용성(ease of using its operating system)'과 '스크린의 품질(Screen Quality)' 덕분이라고 평가되었다.
전체 스마트폰 만족도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모두 82점을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으며, 애플은 지난해와 비교해 1점 상승한 82점을 획득해 2위에 머물렀다. 구글과 모토로라(레노버)는 78점을 기록했다.
삼성 갤럭시 S24 울트라는 지난 3월에 미국의 주요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에서 '최고의 휴대폰 카메라'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는 삼성 갤럭시의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우수성을 더욱 강조한 결과다. 이러한 성과는 삼성 갤럭시의 탁월한 기술력과 뛰어난 품질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