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테슬라, 4월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 18% 급감...주가 3.7%↓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5-08 09:02

미국 버지니아주의 테슬라 수퍼차저 스테이션. 사진=EPA/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버지니아주의 테슬라 수퍼차저 스테이션. 사진=EPA/연합뉴스
테슬라의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4월에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중국 경쟁사들의 판매량은 올해 부진한 출발을 뒤로 하고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승용차협회(CPCA)의 예비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가 지난달 6만2167대의 중국산 전기차를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줄어든 수치다. 전월 대비 판매량도 30% 급감했다.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 소식 등에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3.76% 급락한 177.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의 판매량이 부진했던 반면, 4월 중국 내 전기차 총판매량은 1년 전보다 33% 증가한 약 80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로는 2% 감소한 수치다.

워런 버핏이 투자한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는 4월에 3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9%, 전월 대비 3.45%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다. 비야디는 지난해 4분기에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전기차 판매업체로 등극한 바 있다.

장안자동차와 지리자동차는 중국에서 각각 5만1682대, 5만1428대를 판매해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리오토는 4월에 중국 시장에서 2만5787대를 판매했고, 화웨이가 후원하는 세레스는 2만5496대를 판매했다. 샤오미는 지난 3월 첫 전기차 출시 이후 처음으로 7058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CPCA는 베이징 오토쇼와 중국 정부의 보상 판매 프로그램이 5월 중국 내 전기차 판매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기아 K8의 매력에 홀딱 반하다"...한달 리뷰어의 솔직 고백
"뽑아가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든다" 섬세함으로 여심 잡은 볼보 XC90
이뿌다~~ 크기 무관,  '좋고 안 좋고는' 역시 '타'봐야 안다!!!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산으로 가는 바캉스에 잘 어울리는 차, 프리미엄 오프로드 랜드로버 디펜더 90
"바캉스 갈 땐 오픈카만한 게 없지~"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