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콘솔 판매량과 신작 화제성 측면에서 소니IE(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에 뒤쳐지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6월 9일(현지시각) 엑스박스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더버지 등 외신이 전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엑스박스 서드파티의 게임뿐 아니라 액티비전 블리자드, 베데스다 등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의 신작 게임을 선보이는 최초의 쇼케이스가 될 전망이다. 또한 쇼케이스 직후 '콜 오브 듀티' 신작에 대한 심층 분석이 포함될 것으로 예정된다.
아직 이번 쇼케이스에서 공개될 타이틀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기어스 오브 워(Gears of War)',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4(Flight Simulator 2024)', '어바우드(Avowed)',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Indiana Jones and the Great Circle)' 등 출시 시점이 임박한 작품들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은 '콜 오브 듀티' 신작은 10월 말, '어바우드'와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4’는 11월,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은 12월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타필드'의 첫 번째 다운로드 콘텐츠(DLC)인 '섀터드 스페이스(Shattered Space)의 출시 시기도 엑스박스 쇼케이스에 공개될 지 관심이 쏠린다. 토드 하워드(Todd Howard)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 대표는 앞서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엑스박스 쇼케이스에서 구체적인 날자가 공개될 가능성이 많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쇼케이스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게임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쇼케이스는 유튜브, 트위치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30여 개 이상의 언어로 생중계된다.
한편 매년 게이머들에게 공개됐던 블리자드의 연례행사 '블리즈컨'은 올해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