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개발자 에릭 바론(Eric Barone)의 1인 개발 농장 경영 게임 '스타듀 밸리'가 PC 게임 유통망 스팀에서 2주 연속 동시 접속자 수 7위 자리를 지켰다.
스타듀 밸리에는 지난달 19일 1.6버전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2020년 12월 대규모 업데이트 1.5버전, 이듬해 12월 소규모 패치 1.5.6버전 이후 각각 3년, 2년 만에 적용된 업데이트로 새로운 축제와 계절 이벤트, 수 백개의 새로운 대화 텍스트, 신규 스킬 시스템과 애완동물 등이 무료로 추가됐다.
이에 3월 24일 기준 23만6614명의 최다 동시 접속을 기록한 스타듀 밸리는 업데이트 2주차 주말에도 21만4036명의 동시 접속을 기록, 전주 대비 2만2578명(9.5%)로 양호한 하향세를 보이며 순위를 유지했다.
스타듀 밸리와 더불어 지난해 새로이 8위에 든 캡콤 신작 '드래곤즈 도그마 2'의 경우 이번주 들어 13만1998명의 동시 접속을 기록, 전주 대비 9만6587명(42.2%) 적은 잉요자가 몰렸다. 순위는 11위로 '발더스 게이트 3', '콜 오브 듀티', '러스트'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스팀 전체의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3월 31일 오후 11시 기준 3392만740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같은 시간 3623만900명 대비 2303만492명(6.4%) 적은 수치다.
스타듀 밸리 위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2', '도타 2'나 크래프톤의 '펍지: 배틀그라운드' 등 톱6 게임은 순위 변동이 없었다. 특히 올 2월 8일 출시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소니IE)의 '헬다이버스 2'가 5위에 안착하는 모양새다.
국산 게임 중 '배틀그라운드' 외 주요 게임들의 순위와 동시 접속자 수를 살펴보면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5만5073명)'가 28위, 넥슨 '더 파이널스(2만6392명)'가 70위, 위메이드 '미르4(2만2327명)'가 79위, 펄어비스 '검은사막(2만339명)'이 90위에 자리 잡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