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의 왕 '리니지M'이 3월 들어 꾸준히 1위를 지키는 가운데 한 때 1위 자리를 차지했던 '버섯커 키우기'를 비롯한 중국산 게임, MMORPG 신작 '롬(ROM, Remember of Majesty)' 등이 2위 자리를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달 10일을 기점으로 중국 게임사 퍼스트펀의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 카카오게임즈 '롬'을 제치고 구글 매출 2위에 올랐다.
'라스트 워'는 하이퍼 캐주얼 슈팅 게임의 외형을 취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연맹'이란 이름의 길드에 가입해 타 길드와 경쟁하는 PvP(이용자 간 경쟁) 중심 MMO 전략 게임이다. 기존작 중에선 중국 게임 '라이즈 오브 킹덤즈'와 비슷한 장르로 평가된다.
올 1월 21일 구글 매출 1위에 오른 후 2월 말까지 1, 2위를 오고가던 '버섯커 키우기'는 3월 들어 3~5위 사이를 오고가고 있다. 이 가운데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엔씨소프트(NC) '리니지W' 등이 톱5에 오르내리고 있다.
슈퍼셀의 캐주얼 대전 액션 게임 '브롤스타즈'가 전주 14위에서 이번주 8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지난주 10위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는 넥슨 'FC 모바일', 웹젠 '뮤 모나크', 호요버스 '원신',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에 밀려 15위에 자리 잡았다.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쿠키런: 마녀의 성'이 15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조이시티 산하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를 맡은 미소녀 수집형 RP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의 정식 출시일이 오는 28일로 확정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