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미소녀 수집형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를 테마로 한 전시회가 서브컬처의 본 고장 일본 현지에서 열린다. 현지 서브컬처 굿즈 전문 매장 애니메이트가 협력사로 함께 한다.
'니케 전시회(Exhibition) 2024' 공식 X(트위터)에 따르면 오는 4월 5일부터 5월 6일까지 애니메이트 도쿄 이케부쿠로 본점, 또 6월 7일부터 7월 8일까지 애니메이트 오사카 니혼바시점에서 두차례에 걸쳐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니케' 공식 굿즈들과 더불어 게임 내 세계관을 보다 깊이 체감할 수 있는 형태의 체험 공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특히 5월 4일은 '니케' 글로벌 서비스 개시 1.5주년인 만큼 관련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짐작된다.
공식 굿즈로는 전시회 포토 카드 5종이 공개됐다. 게임 속 캐릭터 바이퍼·앨리스·홍련·헬름·모더니아가 그려져 있으며 현장 방문객에게 이들 중 1장이 무작위로 지급될 예정이다.
애니메이트는 한국 서울 홍대입구와 부산 서면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현지 행사와 한국 지점들이 직접적인 연관 이벤트를 열지는 미지수이나, 관련 굿즈들이 행사 전후로 입고될 가능성은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한국의 시프트업이 개발, 중국 텐센트 산하 레벨 인피니트가 글로벌 배급을 맡은 게임이다. 미소녀 수집형 요소에 일반적인 RPG가 아닌 3인칭 시점의 총격전을 핵심 전투 콘텐츠로 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업데이트 시점마다 일본 현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 국내에서도 주요 앱마켓 매출 톱10에 오르는 등 지속 흥행하고 있다.
일본 외에도 한국에선 출시 직후 홍대입구 인근에서 니케 테마 메이드 카페를, 지난해 말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AGF) 현장에 '니케' 전시 부스가 설치되는 등 오프라인 이벤트가 열렸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