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기간 '브롤스타즈, '로블록스', '무한의 계단', 'EA 스포츠 FC 모바일' 등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모장스튜디오의 '마인크래프트'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주간 활성 이용자(WAU) 수 톱10에 올랐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공개한 2월 2주차(5일~11일) 자료에 따르면 마인크래프트는 전 주 대비 20% 많은 27만2737명의 WAU를 기록해 9위에 올랐다. 본 매체가 주간 연재하는 '모바일 랭킹' 기사에 따르면 마인크래프트는 2023년부터 올 2월 1주차까지 한 번도 구글 WAU 톱10에 오르지 못했다.
마인크래프트 외에도 '브롤스타즈'와 '로블록스', '포켓몬 고' 등 10대 이하 어린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게임들이 최소 14%, 최대 20%대 WAU 상승세를 보였다.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의 설 연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짐작되며 국산 게임 중 넵튠 '무한의 계단'과 넥슨 'FC 모바일'이 연휴 수혜를 입었다.
지난주 9위에 올랐던 라이엇 게임즈 '전략적 팀 전투'가 WAU 25만5331명으로 11위에 자리 잡았다. 넥슨 'EA 스포츠 FC 온라인 M', 이스라엘 앱 개발사 킨카주가 만든 보드게임 '루미큐브' 앱이 그 뒤를 따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2월 2주차 WAU 톱10 게임 중 같은 주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게임은 매출 8위에 오른 브롤 스타즈였다. 이 외 로얄 매치가 13위, FC 모바일이 14위, 로블록스가 17위에 올랐다.
같은 주 매출 톱5 게임의 WAU와 전주 대비 변화율은 △1위 엔씨소프트(NC) '리니지M' 9만4118명(+2.09%) △2위 조이 나이스 게임즈 '버섯커 키우기' 18만9890명(+5.88%) △3위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6만2507명(+9.69%) △4위 NC '리니지W' 1만4416명(-1.32%) △5위 퍼스트펀 '라스트 워: 서바이벌' 14만2707명(+31.26%)로 집계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