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사 중인 신개념 슈퍼차저가 올 연말께 개장할 전망이다.
13일(이하 현지시간)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LA 중심지에 속하는 웨스트할리우드에 위치한 부지에서 당초 계획대로 식당과 드라이브인 영화관을 부대 시설로 갖춘 복합 전기차 충전시설의 신축 공사가 지난해 11월 들어갔으며, 현재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18년 1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옛날식의 드라이브인 식당과 롤러스케이트장을 갖춘 새로운 형태의 테슬라 슈퍼차저를 LA에 지을 예정”이라고 처음으로 밝힌 바 있다.
테슬라라티는 “현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어서 별문제가 없으면 올 연말께부터 영업에 들어가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가 LA시에 제출한 건축 계획서에 따르면 이 복합 충전시설은 864제곱미터(약 261평)의 부지에 야외석까지 합쳐 200명 이상의 손님을 받을 수 있는 2층짜리 식당과 드라이브인 영화관을 부대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