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가 올 한해 한국 이용자들에게 주목 받았던 앱들을 선정해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3' 목록을 30일 공개했다. 게임 부문에선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가 베스트 게임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3'에선 베스트 게임을 포함 더불어 장르, 플랫폼 등을 통틀어 총 10개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이중 7개 부문에선 최우수작과 더불어 4종 우수작들이 함께 공개됐다.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는 스토리 게임 부문 최우수상, 태블릿 게임 부문 우수상과 더불어 올해 베스트 게임으로 선정됐다. 2022년 11월 출시된 이 게임은 한국, 일본, 미국 등지에서 흥행한 데 힘입어 출시 10개월 만에 5억달러(약 6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과 더불어 기술·창작상(캐릭터 부문)을 받았다.
올해의 인기 게임으로는 호요버스의 신작 '붕괴: 스타레일'이 선정됐다. 회사의 대표작 '원신'과 같은 3D 카툰 렌더링 그래픽 기반 오픈월드 게임으로 출시 시점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 주요 업데이트마다 매출 톱5에 오르는 등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플랫폼 별 수상작을 살펴보면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와 '아키에이지 워'가 각각 멀티 디바이스, 태블릿 부문 최우수상작으로 선정되는 등 총 7개 상을 받았다. PC 게임 부문에선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이 최우수 게임에 올랐다.
위메이드의 MMORPG '나이트 크로우'는 경쟁 게임 부문 최우수 게임으로 선정됐다. 장수 서비스 게임 부문에선 넥슨의 'EA 스포츠 FC 모바일', 캐주얼 게임 부문에선 중국계 게임사 하비의 '탕탕특공대', 인디 게임 부문은 프로젝트문 '림버스 컴퍼니'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