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브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로고 모션 영상을 6일 저녁 공개했다. 넷마블에 측에 확인한 결과 "메이브가 11월 안에 컴백하는 것을 확정지었다"고 답변했다.
이로서 메이브는 올 1월 데뷔곡 'PANDORA'를 선보인 후 공식적으로 10개월만에 다시 활동에 나서게 됐다.
메이브는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제나', '시우', '마티', '타이라' 등 4인조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이들의 이름은 엔터테인먼트 업계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겠다(MAKE NEW WAVE)는 뜻을 담고 있다.
올 1월 28일, 메이브는 MBC의 음악 예능 방송 '쇼! 음악중심'에 출연했다. 음악중심이 2005년 방영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가상 아이돌이 공연할 것으로, 이후 버추얼 유튜버형 보이그룹 '플레이브', 실제 인간과 버추얼 휴먼이 함께하는 보이그룹 '슈퍼카인드' 등의 출연이 이어졌다.
메이브는 1월 데뷔 후 유튜브 기준 22만명의 구독자를 모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컴백 예고 영상을 살펴보면 한국어 외에도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권 네티즌들이 컴백을 기대하는 댓글을 달았다.
유튜브는 최근 공식 영상 '문화 트렌드 보고서 2023'을 통해 메이브와 플레이브, 슈퍼카인드 등을 묶어 '버추얼 K팝'으로 칭했다. 유튜브 측은 "버추얼 K팝 아티스트들의 활동은 음악을 넘어 콘텐츠 제작, 팬들과의 소통으로 이어지며 새로운 '크로스 포맷'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