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요스타가 일본 현지 서비스를 맡은 '블루 아카이브'가 올해에만 네번째 현재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인기 애니메이션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와의 컬래버레이션에 따른 성과다.
블루 아카이브 일본 서버에는 지난 24일 오후 7시,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와 컬래버레이션한 기간 한정 이벤트 '어떤 과학의 청춘기록(とある科学の青春記録)'가 업데이트됐다.
원작 애니메이션의 인기 캐릭터 '미사카 미코토'와 '쇼쿠호 미사키', '사텐 루이코'가 인게임 캐릭터로 출시됐으며, 이중 미코토와 미사키는 가챠(확률 뽑기)를 통해 획득 가능하다.
국내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업데이트 직전 매출 순위 60위 바깥에 머무르던 블루 아카이브는 패치 후 약 5시간만인 24일 오후 10시 40분을 기점으로 매출 1위에 올랐다. 인기 순위 역시 종전 70위권에서 20위권까지 지속 상승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은 올해에만 이번이 네번째다. 이에 앞서 1위에 오른 시점의 이벤트와 가챠 대상 캐릭터는 △1월 2주년 이벤트와 '미소노 미카' 추가 △7월 2.5주년 이벤트 1호와 '와카바 히나타(수영복)', '코제키 우이(수영복)' 추가 △8월 2.5주년 이벤트 2호와 '우라와 하나코(수영복)' 추가, '코사카 와카모' 복각이었다.
국내를 포함 글로벌 버전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 대비 9개월 늦게 출시됐으며, 이벤트 기간은 약 6개월 차이를 두고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서버에는 '어떤 과학의 청춘 기록' 이벤트가 내년 4월 즈음 적용될 전망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