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꽂는 것만으로 세상은 변한다"
"자, 준비가 됐습니까"
"로딩하는 시간도 기다릴 수 없다"
"명작에 화제가 되는 신작"
삼성전자의 SSD를 소개하는 표현이다. 21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2023 도쿄게임쇼에 삼성전자 SSD 사업부는 부스를 차리고 게이머들을 맞이한다.
앞서 8월 중국에서 개최된 게임쇼 '차이나조이(China Joy)'에도 참가한 삼성전자는 이 두 거대 게임쇼를 통해 게임 산업에 SSD(Solid State Drive)가 적합하다 점을 내세우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존 HDD에 비해 삼성 SATA SSD는 성능을 최대 4배 더 뛰어나다. 파일 로딩 속도는 3배, 이미지 복사 속도는 10배 빠르다. 예를 들어, SDD가 4.7GB 영화를 로딩하는 데 31초밖에 걸리지 않는 반면, 이 동일한 프로세스는 HDD를 사용할 때보다 3배 이상(96초) 걸린다.
이에 따라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 사이에서 SSD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의 V-NAND 플래시 기반 SSD(860 PRO/EVO/QVO)는 PC 성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켜 플레이어에게 완전한 몰입형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SSD '970 EVO Plus'는 4K 또는 다이렉트 X12를 지원하는 게임용으로 설계된 SSD다. 'NVMe SSD 970 EVO Plus'는 고용량과 다양한 환경에서의 높은 처리 속도를 요구하는 게임의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삼성 내부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NWMe SSD를 사용할 경우 SATA 드라이브에 비해 게임 로딩이 7~37% 감소한다.
삼성 포터블 SSD T5는 게임 콘솔에 적용해 빠른 로딩 속도는 물론 최대 2TB까지 콘솔 저장 공간을 늘릴 수 있다. 삼성 내부 테스트 결과, 포터블 SSD T5를 사용할 때 외장 HDD를 사용할 때보다 게임 로딩 속도가 훨씬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빠른 것을 넘어 최대 2TB까지 저장공간을 제공할 수 있기에 최신 콘솔 게이머들은 이 제품을 구매해 장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삼성전자 SSD의 신제품 정보는 도쿄게임쇼가 열리는 마쿠하리 멧세 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