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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트위터 본사 옥상에 'X' 설치 멈춰"

일론 머세크가 23일(현지시간) 트위터 로고를 X로 리브랜딩 한 후 도지코인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출처=일론 머스크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세크가 23일(현지시간) 트위터 로고를 X로 리브랜딩 한 후 도지코인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출처=일론 머스크 트위터
샌프란시스코시는 이전 트위터 본사로 알려진 건물 꼭대기에 설치된 거대한 "X" 표지판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간) NPR이 보도했다.
시 당국은 건물의 문자나 기호를 교체하거나 건물 위에 간판을 세우려면 설계·안전상의 이유로 허가가 필요하다고 알렸다.

건물 검사부 대변인 패트릭 해넌(Patrick Hannan)은 "건물의 역사적 특성과 일관성을 보장하고, 새로운 간판이 안전하게 부착되도록 하려면 허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메일을 통해 "이 표지판을 설치하려면 계획 검토와 승인도 필요하다"라며 "시는 허가 없이 표지판을 교체하려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조사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지난해 440억 달러에 인수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리메이크하면서 트위터를 대표하는 파랑새를 대체할 새로운 'X' 로고를 공개했다.

NPR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오랫동안 문자 X에 매료되어 지난해 10월에 트위터를 인수한 후 이미 회사 이름을 X Corp.로 변경했다. 그의 자녀 중 한명의 이름도 X라고 알려졌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 도지코인을 이용해 트위터를 금융 관리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소식에 도지코인은 최근 ‘나 홀로’ 상승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은 29일 0.10% 올라 0.07757달러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도지코인 주간 상승률은 5.28%로 시총 10위권 암호화폐 중에서 가장 실적이 좋았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가격 변동 없이 100원에 거래 중이었다.

하순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oca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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