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PC 제조사 레노버(Lenovo)의 국내 지사인 한국레노버가 새로운 대표이사로 신규식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 대표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신임 대표는 경희대학교 반도체 물리학 석사 출신으로 1996년부터 28년간 IT업계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델·슐럼버제·썬마이크로시스템 미국 본사 등을 거쳐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에서 5년간 근무해왔다.
한국레노버와 더불어 신 신임 대표는 모토로라코리아 대표 자리도 겸임한다. 앞서 한국레노버·모토로라코리아를 이끌던 김윤호 전 대표는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레노버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는 모두 레노버 그룹 내 계열사다. 글로벌 테크놀로지는 제조·소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데이터·소프트웨어 등을 의미하는 ISG(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 분야에 특화된 지사로, 해당 분야 전문가인 신 대표를 레노버 국내 지사 전체를 총괄하는 위치에 앉힌 셈이다.
신 신임 대표는 "레노버는 혁신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시하는 글로벌 기술 리더로서 고객의요구사항을 면밀히 파악하고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기업 성장의 중요한 시기에 한국레노버 대표를 맡게 된 만큼 회사 전체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