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이 블록체인 사업 분야에서 대만 기반 블록체인사 포르토에서 운영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블록토(Blocto)'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이후 양사는 블록체인과 결합한 메타버스를 의미하는 '웹3' 게임 생태계 구축에 있어 편의성 향상, 접근성 강화 등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
프로토는 대만에 본사를 둔 업체다. 블록토는 프로토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월렛이자 이를 기반으로 한 생태계로, 블록토 월렛은 이더리움(ETH)·솔라나(SOL)·플로우(FLOW)·앱토스(APT) 등의 보관, 교환을 지원한다.
엔픽셀은 2017년 9월 창립, 2021년 1월 데뷔작으로 MMORPG '그랑사가'를 선보인 게임사다. 지난해 1월 블록체인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앱토스와 협력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메타픽셀'를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블록토와의 협업에 대해 엔픽셀 측은 "메타픽셀의 비전은 게임으로 실제 세계와 가상 세계를 연결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웹3 게임 생태계를 보다 대중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