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게임사 밸브 코퍼레이션(이하 밸브)이 운영하는 글로벌 PC 게임 유통망 스팀에서 텐센트 산하 뉴질랜드 게임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GGG)의 '패스 오브 엑자일'이 2주 연속 주간 최다 동시 접속 톱10에 자리잡았다.
GGG는 지난 7일 패스 오브 엑자일에 새로운 리그 '시련(Crucible)'을 업데이트했다. 업데이트 후 2주차 기준 스팀 최다 동시 접속자는 13만2894명으로 전주 대비 2만6344명(16.5%) 줄었으며 순위는 5위에서 7위로 소폭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8월 16일 '칼란드라 호수' 업데이트 후 첫주차에는 동시 접속 약 12만명으로 9위, 2주차 약 7만명으로 13위를 기록한 것에 비해 양호한 이용자 지표다.
밸브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와 '도타2', 일렉트로닉 아츠(EA) '에이펙스 레전드',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등이 톱 4를 지킨 가운데 락스타게임즈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5'가 5위에 복귀했다.
전주 기준 10위에 올랐던 '월페이퍼 엔진'은 최다 동시 접속 9만9179명으로 밸브 '팀 포트리스 2'에 밀려 12위를 차지했다. 가이진 엔터테인먼트 '워 썬더',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하고 아마존 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로스트아크' 등이 그 뒤를 따랐다.
4월 3주차 스팀 최다 동시 접속자는 한국 시각 기준 16일 오후 11시에 집계된 3258만8223명이었다. 1주 전인 9일 동일시간 대비 90만2681명(2.8%) 증가했다.
국산 게임 중 배틀그라운드와 로스트아크 외에도 위메이드 '미르4'가 최다 동시 접속 3만6254명으로 43위,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2만6527명으로 63위, 펄어비스 '검은사막'이 2만1018명으로 78위를 차지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