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용 모델 신형 익스플로러 전기차(EV)를 출시했다.
23일 CNBC Korea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익스플로러 전기차는 2030년까지 유럽 판매 라인업을 전부 전기차로 전환하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신형 익스플로러 전기차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솔린 익스플로러 SUV 모델이나 유럽에서 판매 중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이번 출시된 익스플로러 전기차는 포드의 독일 쾰른 공장에서 생산되며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MEB'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2019년 포드와 폭스바겐은 전기차와 자율주행 개발을 위한 광범위한 협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포드는 올해부터 6년간 MEB 플랫폼으로 기존 생산 계획의 두 배에 이르는 120만 대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익스플로러 전기차는 기본 트림인 익스플로러와 익스플로러 프리미엄,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기본 트림은 4만5000유로(약 6300만원) 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틴 샌더 포드 유럽 전기차 사업부장은 "익스플로러 전기차는 모험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일상용 도심 주행을 위해서도 완벽한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