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게임 사업부의 핵심 차기작이 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는 '스타필드'의 출시일이 올 9월 6일로 확정됐다.
MS 산하 게임사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이하 베데스다)는 현지 시각 8일 '스타필드'의 새로운 예고 영상을 게재했다. 토드 하워드 대표이사가 직접 등장한 이번 영상을 통해 출시일을 오는 9월 6일로 발표했다.
'스타필드'는 지난 2018년 미국 게임 행사 E3에서 최초로 공식 예고 영상이 공개된 게임이다. 사측은 이 게임이 대표작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등과 같은 AAA급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을 우주정거장, 행성 비행 등 SF(사이언스 픽션)적 배경으로 옮겨 놓은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베데스다는 이후 모회사인 제니맥스 미디어와 함께 2020년 9월 MS에 인수됐다. 이듬해 6월 열린 E3 2021에서 '스타필드'의 출시 시점이 2022년 11월 11로 확정됐으나, 개발에 차질을 빚으며 출시 시점이 2023년으로 한차례 연기됐다.
MS는 올 1월 26일 신작 5개의 정보를 공개하는 '엑스박스 앤 베데스다 개발자 다이렉트' 영상을 공개했다. 베데스다는 여기에서 4인 협력 슈팅 게임 '레드폴',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확장팩 '네크롬' 등을 공개했으나 스타필드에 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스타필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올해 E3가 열릴 6월 추가로 공개될 전망이다. 토드 하워드 베데스다 대표는 "스타필드는 이용자들에게 매우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이 될 것"이라며 "보다 상세한 이야기를 담은 '스타필드 다이렉트' 쇼케이스를 올 6월 11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