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카카오페이, 연결기준 '손실' ···별도기준 '흑자'

연매출 5000억 첫 기록 · 연간 거래액 118조원 달성 · 해외 간편결제사업 확정

손규미 기자

기사입력 : 2023-02-07 16:45

카카오페이 본사 내부 전경             사진=카카오페이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페이 본사 내부 전경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연결기준으론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별도기준 처음으로 흑자를 보였다.

7일 카카오페이는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4% 늘어난 5217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연매출 5000억원 기록은 이번이 처음인 것.
영업손실은 455억원으로 전년의 272억원에 비하면 적자 폭이 늘었다. 다만, 연간 당기순이익은 유보현금 운용을 통한 금융수익 증가 등으로 275억원을 기록해 흑자를 기록했다.

별도기준으로도 연간 영업이익률은 6.9%를 기록해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연간 거래액은 118조원으로 전년 대비 19%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줄어든 1229억원, 영업손실은 자회사 손실 영향으로 223억원이었다. 다만 적자 폭은 전년 동기대비 22.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은 30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 늘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0월의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가운데도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말 현재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사용자 수는 전년대비 5% 늘어난 3944만 명이었다.

월간 활성 사용자는 2302만 명으로 같은 기간 7% 늘었으며 사용자 한 명당 거래 건수도 7% 늘어난 101건이었다.

카카오페이측은 "일본과 마카오, 싱가포르, 프랑스, 중국 등 글로벌로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장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신규 국가 론칭과 국가별 결제처 확대 등 해외결제 사용자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페이는 중국에서 사용 가능한 최초의 해외 간편결제 사업자다"며 "입·출국 규제가 완화하고 올해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예정된 아시안 게임이 열리면 사용자 수와 결제처가 늘어 해외 부문 매출 기여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 운영사인 중국 앤트그룹과 손잡고 2018년부터 온·오프라인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를 확대중이다. 신 대표는 “최근 경기 둔화로 시장에 나오는 기업들이 많다”며“유망한 투자 기회를 탐색한다”고 말해 인수합병(M&A)에 대한 의지도 표명했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 관련, 신대표는 "최근 차별화된 기능이 적용된 종목 토론방, 다양한 투자 소식을 전해주는 알림 서비스, 게이미피케이션(주식투자와 게임 접목)을 적용한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며 "카카오페이증권의 해외주식 체결 건수와 월평균 거래 수,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활동성 등의 지표들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규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bal47@g-enews.com
포르쉐 못지 않은 스펙, 또 다른 드림카 마세라티 그레칼레
전기차 고민이라면? 그냥 아이오닉 5 사~! 2024년형 아이오닉 5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