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 인플레이션의 여파로 매달 쓰는 돈이 평균적으로 371달러(약 46만원)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의 금융정보 제공업체 무디스애널리틱스는 최근의 고물가 추세로 미국인의 지출이 얼마나 늘어났는지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기준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미국인의 씀씀이가 전년 동기 대비 이같이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인의 월 평균 지출액은 지난해 6월 502달러(약 62만4000원)로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모디스애널리틱스는 덧붙였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